4차 산업혁명의 Changer, ‘화장품산업’ 주목
4차 산업혁명의 체인저(changer)로 ‘화장품산업’이 주목받고 있다. 인공지능·로봇기술·생명과학이 주도하는 차세대 산업혁명의 최종 생산물은 ‘현대인의 미에 대한 관심’으로 기울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. 글로벌 G3를 목표로 한 ‘화장품산업 종합발전계획’을 주도한 김주덕 성신여대 뷰티생활산업국제대학 학장은 “바이오산업이 향후 국가의 주요 먹거리사업으로 주목되는 상황에서 융합 가능한 화장품산업 발전이 기대된다”고 말했다. 김 교수는 고령화로 안티에이징이 주목받으면서 △실버세대의 화장품 사용 증가 △어린이와 남성 시장 확대 △색조화장품 증가 등이 그 예라고 전했다. 그는 “부존자원이 적은 우리나라에서 화장품 산업이 최고 미래 먹거리 산업”이라며 “화장품 기술 트렌드가 바이오와 나노인데 이를 뒷받침하는 기술력은 타국에 비해 앞서 있어서 화장품과의 융합 환경 조성은 매우 잘 마련돼 있다”고 설명했다. 해외에서는 산업 구분 없이 ICT 기술을 활용한 이업종 간 융합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. 최근 아마존은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본사 1층에 계산대와 현금출납원이 없는 인공지능(AI) 점포 ‘아마존고(Amazone Go)를 오픈 화제를 모았다. 유통업계 최초의 ’무인